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22.37포인트) 내린 734.6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만스닥(나스닥 1만 선)’의 축포를 터뜨린 지 하루 만에 큰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1861.82포인트) 폭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9%(188.04포인트) 추락,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27%(527.62포인트) 급락 마감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에 지난 3월 16일 폭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과 경제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 없이 전부 하락세다. 오락문화, IT부품, 운송, 금속, 정보기기가 4%대 이상 내리고 있으며 비금속,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금융,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인터넷, 건설,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이 3% 넘게 하락 중이다. 섬유의류만 1%대 미만 하락 중이며 유통은 1%대 내리고 있다. 이외의 종목은 모두 2%대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바르는(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1% MDR-652gel)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메디프론(065650)이 7%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바른손(018700)은 영업실적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장 초반 15%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