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성대 연구팀, SW오류 탐지기술 개선 성과

전문가도 사용 어려운 ‘기호실행’ 기술 단점 극복
“누구나 전문가처럼 소프트웨어 오류 탐지 가능”
  • 등록 2022-05-26 오전 9:34:58

    수정 2022-05-26 오전 9:34:58

고려대 연구팀과 성균관대 연구팀. 좌측부터 제1저자인 차수영 교수, 교신저자인 오학주 교수(사진=고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학주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팀이 성균관대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기호 실행(Symbolic Execution)’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고려대가 밝혔다.

기호 실행은 소프트웨어의 잠재적 오류·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다. 다른 기술에 비해 발견이 어려운 오류를 탐지하는 기술로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를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다양한 파라미터를 손수 조절해줘야 하는 탓에 전문가조차 사용하기가 까다로운 기술로 평가 받았다.

연구팀은 전문성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기호 실행 기술을 사용하도록 고안했다. 연구팀의 자동 튜닝 기술을 활용하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기호 실행 기술로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탐지할 수 있다. 오학주 고려대 교수는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기 까다로운 기술이었던 기호 실행을 이제는 누구나 전문가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논문은 오는 27일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의 학술대회(ICSE 2022)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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