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김민재, 단오장사 2연패...통산 5번째 백두장사

  • 등록 2023-06-25 오후 5:10:53

    수정 2023-06-25 오후 5:10:53

올해만 벌써 4번째이자 통산 5번째 백두장사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통산 5번째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김민재는 25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단오행사장 씨름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정창조(수원특례시청)를 3-0으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민재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5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2002년생인 김민재는 울산대 재학 중인 지난해 6월 단오장사 대회에서 우승해 돌풍을 일으켰다. 작년 11월에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선 대학생 신분으로 생애 첫 천하장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부터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1월 설날장사, 2월 문경장사, 5월 보은장사 대회에 이어 올해만 총 5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 정상을 휩쓸었다. 유일하게 4월 평창오대산천장사 대회만 4강전에서 패해 우승을 놓쳤다.

김민재는 8강에서 같은 팀인 박성용(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들배지기와 뿌려치기로 제압해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첫 맞대결을 펼치는 정창조였다. 김민재는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첫 판을 먼저 가져왔다. 두 번째 판은 정창조가 먼저 덧걸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방어에 성공한 뒤 들배지기로 다시 상대를 눕혀 2-0을 만들었다.

김민재는 세 번째판에서도 빠르게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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