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장손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겸임

롯데삼동복지재단 등 2개 재단 이사장 올라
롯데복지재단은 이승훈 이사장이 계속 운영
  • 등록 2023-12-04 오전 9:55:53

    수정 2023-12-04 오전 9:55:5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손녀 장혜선(54)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겸임한다.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사진=롯데삼동복지재단)
4일 롯데삼동복지재단 등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장 이사장의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선임건을 승인했다. 이로써 장 이사장은 롯데그룹 관련 3개 복지·장학재단 가운데 롯데복지재단을 제외한 2개 재단의 이사장을 맡게 됐다. 나머지 롯데복지재단은 이승훈 이사장이 이끌고 있다.

장 이사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씨의 맏딸이다. 앞서 신영자씨는 3개 재단의 이사장을 모두 맡았으나 지난 2018년 재판 이후 사임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해 7월 롯데장학재단 이사로 임명된 뒤 어머니 신영자씨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을 당시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에 올랐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983년 신격호 명예회장이 사재로 설립한 재단이며,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외국인 근로자를 돕기 위해 롯데그룹 계열사 출연금 50억원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09년 신 명예회장이 고향 울산의 발전을 위해 57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만든 바 있다.

장 이사장은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달 10일 ‘롯데 신격호 회장 고향 어린이 초청행사’와 24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롯데 김장나눔 대잔치’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이사회에서는 내년 복지사업 예산을 66억원으로 이전보다 20% 가량 늘리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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