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설욕-4강 징크스 타파' 두마리 토끼 잡은 승리

  • 등록 2015-01-26 오후 8:50:47

    수정 2015-01-26 오후 8:50:47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정협. 사진=KFA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에게 이날 아시안컵 4강전 승리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축구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정협의 선제골과 김영권의 추가골로 2-0 승리 거두고 27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07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에게 당했던 고스란히 되갚았다. 한국은 당시 4강전에서 이라크에게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리고 8년만에 이뤄진 리턴매치. 한국은 또 한 번의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실력과 정신력에서 모두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이라크에게 멋지게 설욕했다.

아울러 한국은 아시안컵 4강 징크스도 보기좋게 깼다. 한국은 1988년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 번도 결승 문턱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선 모두 4강에서 아쉽게 덜미를 잡혔다.

2007년에는 이라크, 2011년에는 일본에게 각각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공교롭게도 한국을 이긴 두 팀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으로선 더욱 씁쓸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한국의 차례다. 이라크와 4강이라는 두 징크스를 한꺼번에 넘은 만큼 거칠 것이 없다. 남은 것은 55년간 이루지 못했던 정상을 되찾는 것 뿐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 우승까지 이제 1경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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