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화물차 990대 리콜..`화재 발생 가능성`

악트로스 990대..전기합선 및 화제발생 결함 발견
  • 등록 2011-08-03 오전 11:00:00

    수정 2011-08-03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독일의 벤츠 자동차가 국내에서 전기합선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화물자동차 악트로스 99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들 차량에는 배선고정 장치와 전기배선의 접속이 발생해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피복이 벗겨지면 전기합선으로 이어져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엔진오일 점검용 구멍 마개가 이탈돼 엔진오일이 누출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결함도 함께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2007년 7월14일부터 2011년1월12일 사이에 제작돼 한국에 수입· 판대된 악트로스 990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내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80 - 001 - 1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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