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잡지 마!"…40대 가장 폭행한 만취녀, 경찰관에도 폭언

  • 등록 2021-10-26 오전 10:02:20

    수정 2021-10-26 오전 10:31:0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만취 상태로 40대 가장을 폭행했던 20대 여성이 사건 당일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욕설과 괴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오후 10시 50분경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20대 여성 A씨는 부인과 중학교 3학년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과 함께 있던 40대 가장 B씨에게 술을 먹으라며 자신이 먹고 있던 맥주캔을 건넸다.

B씨와 가족들은 이를 거절했고, A씨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맥주캔을 던지고 주먹과 휴대전화로 B씨의 머리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의 범행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계속 이어졌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찰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A씨는 B씨뿐만 아니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에게도 폭언을 뱉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몰까튜브’엔 ‘40대 가장을 마구 때린 20대 무고녀 경찰에 체포되는 당시 음성 원본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는 A씨의 사건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금일 영상은 당시 과격했던 당시 녹취음성을 여과 없이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몰까튜브’)
경찰이 출동하며 무슨 상황인지 묻자 A씨는 “(B씨가)저한테 X랄한다. 저한테 폭력을 쓴다”고 거짓 진술을 했고, 화가 난 B씨가 “내가 추행을 했냐”고 하자 A씨는 “추행 X나 했다. 네가 나한테 폭행 안 했냐. 폭행 추행 X나 했다”고 언성을 높였다.

말리던 경찰이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A씨는 “야 X발X끼야. 나한테? 지X하지 마세요. 재미없다. 정신 차려라”면서 “제가 정신 차리면 한참 차리고 저 새X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B씨는 경찰관 측에 “합의 없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에 발끈한 A씨는 “네가 나한테 할 말 있냐. 수갑 채워도 상관없다”라고 화를 내다가 경찰관에게도 “시X 손잡지 마라. 한마디만 한다. 너 나한테 한마디 해라. 아는 분이다. 저 새X 나한테 한 대 맞아야 하는 분이다”라고 따졌다.

끝으로 경찰이 “아가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면서 끌고 가자 A씨는 울음을 터뜨리며 “나한테 힘쓰지 말라고 내가 얘기하잖아. 내가 얘기하잖아. 제발 얘기 좀 들어줘. 나는 저 새끼가 병X인 거 안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형사처벌 해야 한다”, “대체 얼마나 마신 거냐”, “정신에 문제가 있다”, “진짜 화난다”, “무고죄 형량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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