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고3, 안전교육부터 AI·SW교육까지 받는다

교육부, 수능 이후 학사운영 계획 발표
이태원 참사 계기, CPR 등 안전교육
대학 탐방·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2-11-08 오전 9:20:37

    수정 2022-11-08 오전 9:20:37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의 내용이 담긴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 수능까지 남은 일자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교육부는 8일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밝히며 수능일인 오는 17일 이후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전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학교를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학교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교육부는 다중밀집 환경 예방과 대처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열별 안전교육체험시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 특별기간 중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 등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와 점검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예방 △유해환경 점검·계도 △청소년 음주·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숙박업소 안전 관리 △미성년자 차량대여 관리 등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지털 활용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부는 중학교 재학 중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현재 고3 학생들을 고려해 디지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겨울방학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학교와 대학, 민간기업 등 여러 기간이 함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금융·근로교육, 진로체험 활동, 대학 탐방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방안은 수능 이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특히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교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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