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도지원과 방송하려고 개그맨 됐다" 열혈팬 인증

  • 등록 2013-06-27 오후 3:44:14

    수정 2013-06-27 오후 3:44:1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배우 도지원 때문에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효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도지원과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 (왼쪽부터)최효종-도지원 [사진=이데일리 DB]
이날 최효종은 “내가 도지원의 오랜 팬이다”라며 “‘목욕탕집 남자들’에 나온 도지원을 보고 반해 직접 만나러 KBS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경비아저씨가 나를 쫓아냈다. 그때 내가 반드시 KBS 개그맨이 돼 도지원이랑 방송하겠다고 결심했고 드디어 오늘 소원이 이뤄졌다”며 감격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 최효종은 오프닝 시그널에 나오는 도지원의 동작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등 진정한 도지원의 팬임을 증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는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하는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이 참여했다. 오는 27일 밤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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