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北 당 창립기념일 맞아 무력 도발 가능성”

  • 등록 2016-10-10 오전 9:45:22

    수정 2016-10-10 오전 9:45:2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국영방송 NHK는 북한이 조선노동당 창립 71주년을 맞은 10일 무력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NHK는 김정은 위원장이 당 창립기념일을 맞아 조선중앙TV를 통해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날 핵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달 초 제5차 핵실험을 단행한 바 있다.

NHK는 미국의 위성사진을 인용해 핵실험이 벌어진 북동부 지역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장인 북서부에서 차량 이동이 감지됐다는 점, 또 한국 언론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의 이동을 감지했다고 보도한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NHK는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북조선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핵탄두 미사일 발사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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