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60주년…근로복지공단 역대 이사장 한자리 모여

간담회서 OB들과 새 비전 공유 및 발전방향 모색
"재활 통한 복귀 지원 중요"…"시대 상황 반영해야"
박종길 이사장 "현안 극복하고 미래 준비할 것"
  • 등록 2024-03-24 오후 6:03:42

    수정 2024-03-24 오후 7:32:22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역대 이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24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역대 이사장이 공단 뉴비전 아래 혁신을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부터 중앙 박홍섭 1대, 좌측 방극윤 2대, 우측 이재갑 7대 이사장, 뒷줄 좌측부터 신영철 6대, 강순희 9대, 박종길 현 이사장, 심경우 8대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이번 간담회는 공단의 비전을 공유하고 산재보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길 이사장과 임원을 비롯해 △박홍섭(1대 1995년 5월~1998년 4월) △방극윤(2대 1998년 5월~2001년 4월) △신영철(6대 2010년 7월~2013년 9월) △이재갑(7대 2013년 10월~2016년 11월) △심경우(8대 2016년 11월~2020년 2월) △강순희(9대 2020년 2월~2023년 5월) 등 전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소개하고 산재보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선배 이사장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역대 이사장들은 그간의 성과와 새 비전에 대해 격려하고 “산재보험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으로 자리매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홍섭 초대 이사장은 “과거에는 산재 근로자에게 현금 위주 보상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재활을 통해 직업·사회 복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았던 이재갑 전 이사장은 산재보험 50주년을 회상하며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해오고 있는 산재보험인 만큼 시대 사황에 맞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최근 산재 수요에 맞춰 업무상 질병 전담 조직 확대 등 조직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산재보험 본래 목적에 배치되는 비효율성과 부정 수급을 근절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산재보험 운영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공단 역사의 산증인인 선배 이사장들의 풍부한 경험은 산재보험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역대 이사장들의 고견을 되새겨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공단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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