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담 `첫걸음`..27~28일 재무차관회의 개최

인천송도서..중앙은행부총재·국제기구 대표단 150여명 참가
  • 등록 2010-02-24 오후 12:00:00

    수정 2010-02-24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청와대는 이달 27일~28일 양일간 인천 송도에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가 개최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의제를 처음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금년의 G20 프로세스가 공식적으로 개시된다는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2010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의장으로서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를 비롯 G20 국가와 IMF, WB, OECD, FSB 등 7개 국제기구에서 150명 내외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과 한국은행 이광주 부총재보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세계경제의 현황 및 방향을 진단하고, 그간 G20에서 다루어 온 의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갈 예정이다.

또 출구전략 공조와 지속가능 균형성장 협력체계(Framework)의 정착방안, IMF·WB 등 국제금융기구의 쿼타 및 지배구조 개혁, 금융규제 개선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신흥국의 자본이동 변동성을 완화해 불필요하게 외환보유고를 축적하는 유인을 줄일 수 있도록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에너지 보조금, 금융소외계층 포용(Financial Inclusion), 기후변화 재원조성 등도 논의된다.

청와대는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는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보다는 각국의 입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논의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실무적인 성격의 회의인 만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달리 별도의 성명서(Communique)를 채택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 직후(28일 오후)에는 재무차관 ‘Steering Group 회의’를 별도로 개최하여 주요 의제의 진행방향과 향후 일정 등을 조율하게 되며, 이번 회의결과는 4월(워싱턴)과 6월(부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서 의제를 논의해 나가는 데 기초로 활용될 예정이다.

Steering group 회의에는 G20 Troika 국가인 한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직전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그리고 차기 정상회의 개최국인 캐나다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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