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대장동 돈은 검은 돈"

27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악 부패 카르텔 수사가 검찰 독재냐…강할수록 좋다"
"민주당 생떼쓰기, 방귀 뀐 놈이 성내…적반하장 전형"
"대장동 검은 돈 씻지 못하면 김대중·노무현 명맥 어렵"
  • 등록 2022-10-27 오전 9:48:45

    수정 2022-10-27 오전 9:48:45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장동 돈은 검은돈이다. 그 돈이 이재명 측근에게 흘러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이재명은 국민 앞에 머리 숙이고 석고대죄해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은 단군이래 규모로 최대, 내용으로 봐도 최악인 권력형 부정부패 스캔들인 대장동 사업”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직접 설계한 사업 맞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수사한게 ‘검찰 독재’냐”고 물으며 “최대 규모, 최악의 권력형 부패 카르텔을 제대로 수사하는 것이 검찰 독재라면 그런 검찰 독재는 많으면 많을수록, 강하면 강할 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거듭 민주당에 “야당탄압,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대장동 비리 범죄가 덮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냐”, “국민들도 같은 생각일 것 같냐”, “누구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우는거냐”고 물었다. 그는 “도대체 민주당이 지금 원하는 것이 뭐냐”며 “검찰 수사 중단하고 비리 범죄 없던걸로 해달라고 하는거냐. 국민 대표 기관이길 포기한 민주당의 생떼쓰기,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내로남불, 적반하장 전형을 계속 보여줄거냐”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대장동 일당의 검은 돈이 민주당 경선 자금, 대선 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심을 씻지 못하는 한,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재명의 방탄시간에서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와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민주당 의원 모두 불참한 것에 대해서도 정 위원장은 “국회가 34년간 쌓아온 전통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국회가 민생을 포기한 현장이었다. 새나라 살림에 대한 대국민 보고를 걷어차버린 민주당은 헌정사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김석기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정 위원장은 “현재 전국 253개 중 사고 당협이 69곳이다. 27%에 달하는 당협의 조직위원장이 비워졌다”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위한 집권 여당의 확실한 뒷받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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