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이하 한국AZ)는 한국 신약개발 연구 기반 향상을 위해 가상신약개발연구소(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지원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한국AZ와 복지부가 체결한 `2010 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동맥경화증, 당뇨병과 비만에 관련된 연구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 9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연구 과제 심사는 순환기 내분비 분야의 탐색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본사 연구심사위원회에서 진행되는데,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 임상적 연관성과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다.
심사결과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vri.or.kr/)와 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연구 책임자에게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AZ는 올초 본사 R&D 부문 부사장인 알란 바지 박사가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하며,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한국 항암제 R&D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