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빌 제임스 "푸이그 내년 대폭발, 다저스 공격↑"

  • 등록 2014-12-30 오후 4:41:40

    수정 2014-12-31 오전 11:10:3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이버매트릭스’의 대부로 통하는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가 ‘2015년판 핸드북’을 최근 발간했다.

여기서 관심을 모으는 류현진(27·LA다저스)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크게 2가지 특징을 나타냈다.

타선 쪽에서는 야시엘 푸이그(24·다저스)를 선두로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게 될 ‘새 안방마님 야스마니 그란달(26·다저스), 내야수 알렉산데르 게레로(28·다저스)’ 등 쿠바태생 3인방의 맹활약이 예견됐고 마운드 쪽에서는 역시 클레이튼 커쇼(26·다저스)의 압도적인 레이스가 이어질 것으로 요약됐다.

각종 통계에 기초한 빌 제임스의 다음시즌 예측치는 비교적 정확한 걸로 유명하다.

일례로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된 맷 켐프(30·파드레스)의 2014시즌 전 예상치가 ‘543타수157안타 슬래쉬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 0.289/0.352/0.483 23홈런 8타점 50볼넷 147삼진 2루타 30개 3루타 3개’ 등이었다.

2014년 실제 성적은 ‘541타수155안타 0.287/0.346/0.506 25홈런 89타점 52볼넷 145삼진 2루타 38개 3루타 3개’ 등으로 나타났다.

시즌 초 어깨부상으로 곤욕을 치렀던 커쇼도 들어맞았다. 제임스는 2014년 유일한 17승 이상 투수로 커쇼를 찍었다. ‘20승5패 평균자책점(ERA) 2.50’ 등을 예상했는데 ‘21승3패 1.77’ 등을 마크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타석에서 호쾌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내년 다저스 선수 중 제임스가 특히 주목하는 건 푸이그다. 푸이그는 2015시즌 예상성적이 슬래쉬라인 ‘0.316/0.399/0.530 및 23홈런’ 등으로 집계됐다.

OPS(출루율+장타율) 0.929의 경우 ‘마이크 트라웃(23·LA에인절스) 0.992,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 0.965, 폴 골드슈미트(2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0.955,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 0.950’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야생마’ 푸이그가 일부 논란을 딛고 빅리그 3년차인 내년을 기점으로 명실 공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타자 반열에 오를 거란 장밋빛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푸이그의 선전은 팀에 특히 중요한 것이 기존의 중심타자들이었던 켐프와 핸리 라미레스(31·보스턴 레드삭스)의 이탈로 클린업 라인이 뻥 뚫렸다. 이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푸이그의 3번타자 중용이 현실화될 걸로 보여서다.

화끈한 공격지원이 좀처럼 잘 없어 아쉬웠던 류현진 이하 다저스 투수들이 좋아할 만한 제임스의 예상치는 새 안방마님 그란달로 연결됐다.

그란달은 ‘0.260/0.362/0.447 17홈런 68볼넷 2루타 28개’ 등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스탠 카스텐(62) 다저스 회장이 금지옥엽처럼 다루던 두 루키 작 피더슨(22·다저스)과 게레로의 활약도 집중조명 받았다.

‘2015 빌 제임스 핸드북’에 따르면 피더슨은 ‘0.269/0.355/0.462 26홈런 29도루’ 등을 몰아치며 최소한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주전 자리가 불투명한 또 다른 쿠바용병 게레로에게도 ‘0.278/0.300/0.483 24홈런’이라는 호성적을 내놔 바야흐로 훨씬 젊고 탄탄해지는 다저스 공격 라인업의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투수진에서는 내년에도 변함없는 커쇼 독주시대가 예고됐다. 제임스는 커쇼가 2015시즌 ‘232이닝을 던지며 21승5패 ERA 2.37 245탈삼진’ 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만 26세에 통산 98승을 거둔 커쇼의 300승 가능성을 31%로 점쳤다. 이는 28세에 125승을 찍은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의 26%를 제친 현역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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