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해진과 챙긴 아버지 기일.."그게 친구인 것 같다" 눈물

차승원 유해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차줌마’와 ‘참바다’가 진한 우애를 확인했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에 출연 중이다. 3일 오후 프로그램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티저 영상엔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갖는 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2분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은 특별했다. 차승원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을 챙긴 날이었다. 만재도라는 낯선 곳에서 맞는 아버지의 기일. 차승원은 조촐하지만 신중한 마음으로 산에 올라 준비한 과일과 술을 내놨다. 그 곁엔 유해진이 있었다. 말 없이 산을 오른 유해진은 “내가 따라줄게”라고 말문을 열어 묵묵히 술잔을 채웠다. 당시 아무런 말 없이 두 번 절을 하고 돌아온 차승원의 마음은 어땠을까.

차승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슴이 벅찬 듯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해진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한 눈물을 흘렸고, “그러니까 그게 마음인 것 같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친구인 것 같다”는 차승원의 말에 두 사람이 향후 프로그램에서 보여줄 관계가 얼마나 더욱 돈독해질지 기대를 갖게 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오는 6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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