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러너2' 토마스 생스터 "한국팬 열정 놀랍다"

  • 등록 2015-09-03 오후 12:53:29

    수정 2015-09-03 오후 12:59:10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국내에는 ‘러브 액츄얼리’ 드럼 소년으로 알려진 영국계 배우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한국 관객의 관심이 놀라워했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며 “어느 정도 팬들이 있을 거라고는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레드카펫, 시사회를 통해 한국 관객의 사랑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이기홍에 대해서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라며 치케셔웠다. 그는 “이기홍을 수년째 알고 지냈는데 재능 많고 좋은 사람이다. 영화에선 강인함과 민첩함을 잘 소화해냈는데 실제로는 귀엽다. 아시아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이기홍은 “토마스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오랜 경력을 가진 배우다. 한국에서 ‘정변’이라는 말을 배웠는데 토마스야 말로 훌륭하게 잘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 미로 글레이드에서 탈출한 러너들이 폐허의 도시 스코치에서 미스터리 조직 ‘위키드’에서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전편 ‘메이즈 러너’는 국내에서 28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빠른 결단력으로 러너들을 돕는 뉴트 역을 맡았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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