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3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 등록 2019-01-21 오후 1:28:17

    수정 2019-01-21 오후 1:28:1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부가 스포츠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3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국내 스포츠산업시장 규모 확장(2017년 약 75조 원 → 2023년 95조 원), △기업의 영세성 완화, △작지만 강한 기업 육성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5대 전략과 10대 과제(41개 세부과제)를 도출, 발표했다.

우선 문체부는 새로운 참여스포츠 시장을 창출하고 관람스포츠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17년 시범사업과 2018년 본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초등학교 가상스포츠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이를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에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관람스포츠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스마트 경기장’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문체부는 세계적인 국내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창업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의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확대하고 체계화하기로 했다. 지역 스포츠 창업 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현재 6개소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창업지원센터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스포츠기업의 주요한 자금 조달 방안인 스포츠산업 융자(2019년 320억 원)와 스포츠산업 펀드(현재 기준 누적 결성액 1015억 원) 등 금융 지원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포츠산업의 지역별, 업종별 성장 불균형을 타파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2개 이상이 참여하는 스포츠 관광 연합체(컨소시엄)에 대해 공모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 소재 경기장에서 계절의 영향 없이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에어돔) 설치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프로스포츠를 통한 지역 스포츠 산업 발전도 추진한다. 기초지자체를 연고지로 선정한 프로 2군 구단에는 주최단체지원금 배분을 위한 구단 성과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프로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종목별 컵 대회를 유치하는 지역에는 지역사업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서비스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스포츠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을 스포츠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한다. 시설업에 편중되었던 융자 지원을 담보 능력이 부족한 서비스업 업체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사회적 경제 조직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도모하고 스포츠산업진흥원(가칭) 설립 추진 등을 통해 스포츠산업 진흥 기반을 확립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3차 중장기 계획은 과거 1, 2차 계획과 비교해 볼 때, 스포츠산업의 규모적인 확장뿐 아니라 내실 있는 산업 성장을 도모해 개별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에 담긴 정책 방향을 매년 수립하는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계획에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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