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서울 전세값 2.8% 오른다"..주산硏

주택산업硏 `2006년 4분기 주택시장전망`
  • 등록 2006-09-27 오전 10:56:38

    수정 2006-09-27 오전 10:56:3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의 8·31대책에 대해 주택건설업계 및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 10명 중 9명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올 4분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5~2.8%가량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92개 업체와 부동산뱅크 회원 중개업소 62개를 대상으로 8·31 대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물은 결과 주택업체의 89.1%와 중개업소 91.9%가 `부정적`이라고 대답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주택업체들은 `주택경기 위축에 따른 지방주택시장 침체`를 가장 많이 꼽았고(48.2%), 중개업소는 `거래냉각으로 인한 시장왜곡`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32.1%)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에 대해서도 주택업계와 중개업계는 탐탁치 않은 평가를 내렸다. 주택업체의 68.5% 및 중개업소의 67.7%는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가 거래를 위축시킬 뿐 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 4분기 주택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전세가격은 약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적으로 전체 집값은 0.6%, 아파트는 0.8% 상승할 것으로, 서울은 전체 집값은 1.2%, 아파트는 2.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세가격의 경우 전국 전체 주택은 1.1~1.3%, 아파트는 1.1~1.5%의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서울은 전체 주택은 1.9~2.1%, 아파트는 2.5~2.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전세가격이 2005년 4분기 상승률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의 수요는 일시적 수요 증가와 더불어 공급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가 결합되어 발생하고 있어 예상외로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전세시장의 동요가 매매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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