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항공∙ 위성지도 출시.."우리집도 나오나"

50cm급 항공사진∙ 2m급 위성사진 추가
상반기 중 네이버판 `스트리트뷰` 계획
  • 등록 2009-01-06 오전 10:58:07

    수정 2009-01-06 오전 10:58:07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이버가 국내 포털 중 최대 해상도를 자랑하는 위성 ∙ 항공 사진 지도를 선보였다.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선 건물과 자동차를 판별할 정도로 해상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NHN(035420)은 검색포털 네이버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 독도 등 주요 지역 대상 50cm급 항공사진 지도와 국내 전 지역 2m급 위성사진 지도를 추가하는 등 지도 서비스(map.naver.com)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50cm급이란 모니터상 1픽셀당 실제 지형 50cm를 반영한다는 것. 그 이상 자세한 해상도는 관련법상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국내 포털 중 파란이 항공사진을 제공 중이며 다음도 조만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네이버가 선보인 항공 사진 지도에선 서울 주요 지역의 현장감 있는 실사 이미지를 그대로 볼 수 있다. 현재 사대문 안쪽 지역은 보안법상 이슈 때문에 해상도가 다소 흐리지만, 사대문 밖인 잠실과 강남 지역은 선명하게 나오고 있다. 기존 일반 지도에서 제공하는 지역기반 정보를 위성 지도와 접목시켜 서비스 활용도를 높였다.

네이버는 월 1회 정기적인 지도 자료를 업데이트해 판교와 신규 개발 지역 등 현재 변화된 지역 정보까지 상세히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지도 서비스에 실시간 교통 정보를 연동시키고, 구글의 `스트리트뷰`처럼 특정 지점에서 주변 전경을 지상과 공중에서 둘러볼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제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2호` 촬영 영상을 서비스에 활용하는 등 국내개발위성의 영상활용 확산을 통한 관련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현규 NHN 선행프로젝트그룹장은 "지도 서비스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주목 받는 위치기반 정보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어느 플랫폼에서나 네이버 서비스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는 6일 기존 지도 서비스에 위성과 항공 사진서비스를 추가했다. 사진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항공사진으로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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