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측, 美 변호사 선임 "누드사진 최초 유포자 찾을 것"

  • 등록 2013-11-12 오후 7:22:04

    수정 2013-11-12 오후 7:22:48

에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누드사진 유출 피해를 입은 가수 에일리 소속사가 미국에 변호사를 선임하고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나섰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 사진의 최초 유포자 신원을 확보하고 법적대응을 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법률자문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2차로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진행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영문 K팝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10일 ‘데뷔 전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해당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YMC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 사진에 대해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현지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으로 촬영된 것”이라며 “에일리는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인 만큼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으나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 확인 결과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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