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첫 지상군 투입

이-팔 닷새째 교전‥사망자 150명 넘어
  • 등록 2014-07-13 오후 5:28:59

    수정 2014-07-13 오후 5:28:59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 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로 진입해 하마스 군시설을 공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작전은 지상군 투입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과 하마스 로켓포를 파괴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작전에 투입한 군인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한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모두 팔레스타인인으로,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을 포함한 민간인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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