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몰아친 전가람, 휴온스 셀레브리티 1R 단독 선두

  • 등록 2019-05-09 오후 8:37:32

    수정 2019-05-09 오후 8:37:32

전가람. (사진=AFPBBNews)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전가람(24)이 2019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전가람은 9일 인천 서구의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친 전가람은 단독 2위 김학형(27)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가람은 10번홀 버디에 이어 12번홀 이글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3번홀 파로 숨을 고른 전가람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14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전가람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후반을 나선 전가람은 2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스(OB)가 나며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전가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3번홀을 시작으로 4번홀과 9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8언더파 64타를 완성했다.

전가람은 이번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올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전가람은 “2번홀 보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8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1라운드를 마쳐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일반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1, 2라운드는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3, 4라운드는 컷을 통과한 60명의 선수가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 유명인과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가장 성적이 좋은 프로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고, 유명인과의 팀 경기 성적도 따로 집계해 우승팀을 가린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만큼 올해는 꼭 최종 4라운드까지 소화하고 싶다”며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이나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과 함께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독 2위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김학형이 자리했다. 김학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5언더파 67타를 친 박정환(26)과 이지훈(33), 이승택(24)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맹동섭(32)과 김건하(27) 등이 4언더파 68타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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