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CES' 참가한 네이버, AI·자율주행·로봇 등 기술력 선봬

사우디 주요 기관·기업과 MOU 두 건 체결
현장 상담 800건 진행…부스 누적 1만명 방문
  • 등록 2024-03-08 오전 9:47:11

    수정 2024-03-08 오전 9:47:11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팀네이버는 ‘사우디판 세계가전전시회(CES)’로 불리우는 글로벌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글로벌 IT전시회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서 캘리그라피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의 모습(사진=네이버)
팀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구글·애플·메타·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주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에는 이 기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대표와 함께 팀 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5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팀네이버의 부스를 직접 찾았다.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부스를 둘러 본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은 “네이버는 모든 기술을 다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기회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문객들은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맞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한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한국어 최초의 초대규모 AI(인공지능)를 선보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클라우드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관련 자체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시회 현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팀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되기도 했다. 팀네이버는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를,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또, 회사는 팀네이버의 기술력에 관심을 갖은 글로벌 테크 업계 관계자 등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상담도 약 800건 이상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팀네이버의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 키노트를 발표했다. 이날 키노트에서 팀네이버는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OS ‘아크 마인드’(ARC mind)도 공개하며, 글로벌 빅테크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참관객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아크 마인드는 네이버가 축적한 웹 플랫폼 기술과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만든 운영체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LEAP 2024에 참가한 많은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이 팀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또 MOU 체결이라는 성과도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팀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네이버)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글로벌 IT전시회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IT전시회 LEAP 2024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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