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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2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출전 선수 70명 가운데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청야니(대만), 브리타니 랭(미국) 등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공동 선두 그룹과는 6타 차다.
김효주는 경기를 마친 뒤 “전반에는 정말 집에 가는 줄 알았다. 샷, 퍼트 모두 자신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한 루이스는 전반에만 7타를 줄였다. 김효주와는 10타 차로 벌어진 것. 이에 대해 김효주는 “내 플레이가 워낙 안 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 경기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우선 컨디션을 올리고 샷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야겠다”고 각오를 전한 김효주는 “샷만 잘 된다면 몰아치기가 가능한 코스이기 때문에 연습을 더 해서 남은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