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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우는 8일 경북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2007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정시우는 점프 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컵 점프 투어 10차전에서 우승한 뒤 2015년부터 챔피언스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3년 동안 우승이 없던 정시우는 2018년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4차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 대회에서 5년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아직 준회원에 머물러 점프 투어를 병행하는 정시우는 이번 시즌 가장 목표로 정회원 획득을 꼽았다.
그는 “올해도 어린 친구들과 점프 투어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이번 우승으로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올 시즌 정회원 승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런 다음 챔피언스투어에서도 1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차지원(50)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직전 대회였던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 우승자 홍진주(40)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정(41)은 이번 대회 2라운드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어 챔피언스 투어 사상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김효정은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