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김제동’ 측 “김정은 찬양? 사실 심각하게 왜곡…중립 지켰다”

  • 등록 2018-12-07 오전 9:34:15

    수정 2018-12-07 오전 9:34:15

(사진=KBS 오늘밤 김제동)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찬양 논란에 휩싸인 KBS ‘오늘밤 김제동’ 측이 입장을 밝혔다.

6일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은 “4일 방송에 대해 ‘김정은을 찬양했다’라는 등의 비판은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으로 토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제동 MC도 김정은 방남 환영 단체들의 출현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적인 반응들을 직접 전달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단체의 인터뷰는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으며, 이 단체의 기자회견 내용도 자세히 인용돼 기사가 나오고 있다. 그 기사를 모두 찬양 기사라고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3일 방송에는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 보수 진영 입장을 대변해 김정은 방남을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약 20분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늘밤 김제동’ 4일 방송에는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의 김수근 단장을 인터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 단장은 “우리 정치인들에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봤다. (김 위원장의)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고, 지금 (북한) 경제발전이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팬이 되고 싶었다”며 김 위원장을 찬양하는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방송 이후 “김정은 위원장을 찬양했다”, “편파적인 입장을 그대로 내보냈다”라는 비판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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