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온시스템, 전기車 수혜 기대 질주

  • 등록 2021-03-22 오전 9:52:52

    수정 2021-03-22 오전 9:52:5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강세다. 지난 주말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5의 실물이 공개되는 등 전기차 산업의 확대 전망에 관련 산업군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오전 9시35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10.29%(1800원) 오른 1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535만주, 거래대금만 1021억원에 이른다. 오전 9시30분 기준 외국인이 29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공조 및 열관리 분야 글로벌 2위 업체다.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열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테슬라와 현대차(005380)에 히트펌프 시스템과 멀티밸브 등을 공급해왔다. 앞으로 이런 시스템의 기본사양화로 열관리시스템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향 부품 공급 증가와 마그나 FP&C 사업부 인수를 통해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며 “폭스바겐도 점차 핵심 고객사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대주주 변경이슈가 겹치면서 기업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인수한 지 6년이 지나면서 올해와 내년 중 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

014년말 인수가격은 1주당 1만400원이다. 매해 배당성향 50% 를 기록했고, 현재 주가도 인수가격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해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도 매각 의사가 높은 상황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과 높은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인수후보로 LG그룹과 SK그룹이 꼽힌다”며 “현대차그룹도 중국업체에 팔리는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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