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기 술, 더 이상 소주 아니다?

편의점 주류 판매 분석 결과
겨울철 소주보다 와인 인기↑
  • 등록 2014-11-27 오전 9:54:44

    수정 2014-11-27 오전 9:54:44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여름엔 맥주, 겨울엔 소주’라는 통념이 여전히 통할까?

27일 CU에 따르면 맥주, 소주, 와인, 막걸리 4가지 주류의 매출을 100으로 봤을때 여름에는 맥주의 매출 비중(지난해 기준)이 31.8%로 가장 높았다.

또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통상 도수가 높은 소주가 가장 많이 팔렸으나 지난해 겨울에는 와인(33.4%)이 가장 잘 팔렸다. 소주는 가을(26.4%), 막걸리는 여름(27.3%)에 인기가 높았다.

와인의 경우 여름에는 매출 비중이 18.1%로 가장 낮았지만 겨울 매출은 33.4%로 두배 가까이 높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각종 모임에서 독한 술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로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한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보통 날씨가 추워지면 소주와 같은 높은 도수의 술이 잘 팔린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와인 수요가 높다”며 “저도수 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서 송년 분위기에 어울리는 술로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14.2% 상승했다. 특히 12~1월 두달간 매출 신장률이 30.9%를 기록할 정도로 연말연시에 판매가 늘었다.

한편, CU는 겨울 와인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한달 간 20여 종의 와인을 최대 54% 할인하는 ‘스페셜 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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