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상화폐 대장 자리 빼앗기나…시총 비중 '뚝'

비트코인, 연초 가상화폐 비중 90%->연말 42%
리플 등 비트코인 위협하는 알트코인 늘어나
  • 등록 2017-12-28 오전 9:10:57

    수정 2017-12-28 오전 9:10:57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비트코인 가상화폐 거래소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잃어가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비트코인이 올들어 1500% 이상 상승하고 두 개의 선물 시장에 진입하는 등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대장 자리가 위태롭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연초만 해도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의 9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깜짝 놀랄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부터 시총 비중이 ‘절벽’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번달 초부터 이러한 절벽이 더욱 가속화되며 지난 25일 기준으로 최저 수준인 42%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전에 1달러의 벽을 돌파 한 리플이 가상화폐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최근 비트코인의 자리를 위협하는 알트코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한때 비트코인의 1위 자리를 빼앗을 것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역시 시총 비중이 하락세다. 이더리움의 지난 6월 이후 시장점유율은 32%에서 27일 기준으로 13%까지 떨어졌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28일 오전 8시 58분 현재 코인데스크에서 전날보다 2.31% 떨어진 1만538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기록한 2013년 이후 최악의 폭락장에서 절반 정도 반등하며 1만500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올해 연초보다 줄어드는 추세다.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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