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석수? 나쁜 짓 안하면 12석 가능"

27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
"민주당 깎아먹기? 진보진영 지평 넓힌 것"
"이해찬 '참칭' 표현, 이해는 가지만 과해"
  • 등록 2020-03-27 오전 9:13:26

    수정 2020-03-27 오전 9:13:26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참칭’이란 표현은 과하다”고 지적했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가운데)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문재인 정부 이름 팔지 말아라’, ‘참칭하지 말아라’ 등 경고에 대해 “선거 국면에서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표현은 과하다”며 “참칭은 아니지 않냐”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열린민주당에 있고 김의겸 전 대변인이 있어 아무래도 신경 쓰인 모양인데 민주당 입장에선 불편하게 생각한 것 같다”며 “결국은 정리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이 아닌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 전 비서관은 “열린민주당이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 ‘열린 캐스팅’이었다. 열린 캐스팅에서 상위 추천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의기투합하기로 했다”며 “결과적으로 내가 선택한 게 아니고 선택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깎아먹는다는 지적에 최 전 비서관은 “진보개혁 진영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면서 “통합에 대해선 지금 예단할 일은 아니지만 완전히 갈라져서 적이 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 전 비서관은 또 4·15 총선 예상 의석수에 대해 “여론 추이가 이대로만 이어지고 우리가 크게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면 10석은 충분할 것”이라며 “12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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