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 53점 넘어야 "서울 상위 10%"

은평뉴타운급 인기분양 도전하려면 50점 이상돼야
  • 등록 2007-04-13 오전 11:32:38

    수정 2007-04-13 오전 11:32:3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청약예·부금 가입자는 가점 점수가 53점은 돼야 인기 분양에서도 당첨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순위 가입자 회원 1500명을 대상으로 통장 금액별 가점점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점점수는 53-5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부금 및 300만원 예금 가입자의 경우 상위 10%는 53점이었으며, 600만원 예금 가입자는 54점, 1000만원 이상 예금의 경우 56점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의 평균 가점점수는 36점-39점 사이로 집계됐다. 청약부금 및 300만원 예금 가입자는 평균 36.99점, 600만원 예금 가입자는 37.38점. 1000만원 이상은 38.91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 은평뉴타운과 송파신도시, 경기 광교신도시 등 인기지역 분양에서는 적어도 가점 50점이상은 되어야 당첨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김경미 리서치센터장은 "특히 오는 9월 후순위제로 분양되는 은평뉴타운의 경우 600만원 예금자 대상의 전용면적 85-102㎡ 물량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가점점수 50점 이상의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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