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에 '고성오광대탈놀이'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 민속축제
60주년 맞아 '왕중왕전'으로 개최
  • 등록 2019-10-07 오전 9:42:33

    수정 2019-10-07 오전 9:42:33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성오광대탈놀이(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경상남도의 ‘고성오광대탈놀이’가 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인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렸다.

올해는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의 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치러졌다. 전국 14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19개 단체 1700여 명이 함께하며 옛 삶의 원형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은 탈놀이의 원형성과 예술성이 돋보인 경상남도 ‘고성오광대탈놀이’가 거머줬다. 국무총리상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지산농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상북도 ‘하회별신굿탈놀이’, 평안남도 ‘향두계놀이’, 전라남도 ‘화순내평리길쌈놀이’가 각각 수상했다.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은 들노래를 높은 기량으로 소화한 충북 괴산오성중의 ‘괴산 두레농요’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대구 서대구중의 ‘비산농악’에게 돌아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60년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총결산한 자리인 만큼 경연자들의 남다른 열정에 감사하며 우리 문화의 뿌리를 지켜나가는 이 축제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년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충청남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