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변호사회 "女혐오범죄 검찰 강경대응 환영"

"성별 분열·갈등 조장 묵과못할 사회적과제"
"野의원 여성비하발언 절대 용납하면 안돼"
  • 등록 2023-11-24 오전 10:09:31

    수정 2023-11-24 오전 10:09:3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검찰청이 최근 일선 검찰청에 혐오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여변은 24일 성명을 통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지는 여성 혐오 폭력은 헌법 정신에 반할 뿐만 아니라, 동반자로 협력해야 할 공동체가 성별로 분열되고 갈등이 조장되므로,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며 “일선 수사기관에서 동종전력과 범행동기 및 경위를 철저히 수사해 죄질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변은 이어 지난 5일 경남 진주시 편의점에서 발생한 ‘숏컷 여성 알바생 폭행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증오를 표출하고 범죄의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대표적인 여성 혐오범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모 야당 국회의원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직전 선거에서는 공공연히 선거전략으로 여성혐오를 이용하는 경우도 발견됐다”며 “이는 비단 국민을 분열시킬뿐만 아니라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조장해 절대 용납돼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콘서트에 참석해 “설치는 암컷”이라고 발언했다가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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