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오늘 'XR 연합체' 첫 프로젝트 공개

3D 360 VR 최초 실제 우주서 촬영 콘텐츠
향후 양질 콘텐츠로 시장 저변 확대 기대
  • 등록 2020-10-22 오전 9:06:50

    수정 2020-10-22 오전 9:06:50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1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크림을 바른 크래커 스낵이 우주 비행사 쪽으로 천천히 이동하자 비행사는 입을 벌려 받아 먹는다. 우주 공간에서만 가능한 익살스러운 ‘무중력 식사’ 장면이다.

22일부터 VR(가상현실)을 통해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XR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프로젝트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1을 이날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U+VR’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XR 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출범한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다.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 역할을 맡았으며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Inc.(Qualcomm Technologies, Inc.)’,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인 ‘벨 캐나다(Bell Canada)’, ‘KDDI’,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 캐나다·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Felix & Paul Studios, 이하 ‘FPS’)’, ‘아틀라스 파이브(Atlas V)’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는 3D 360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가상현실(VR) 콘텐츠다. 이번에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우주 비행사들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겪는 적응기와 우주 정거장 생활에서 그들이 느끼는 기쁨, 경이로움 등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우주 비행선 내부는 물론 외부 우주 공간에서의 비행사 활동과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또 우주 비행사와 나란히 우주 공간을 비행하는 경험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콘텐츠 제작을 위해 우주 비행사들은 FPS에서 사전에 우주 촬영용 특수 카메라의 조작법, VR 촬영 방식 등을 훈련했다. 이후 2019년 1월부터 3D 360 VR 카메라로 국제 우주정거장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내용의 고화질 영상을 200시간 이상 촬영했다. 최근에는 SpaceX Falcon9 상업 승무원의 도착 현장을 포착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의 XR 전략을 총괄하는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올해 9월 XR 얼라이언스 출범을 공표한 이후 2달도 채 되지 않아 첫 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5G 실감 미디어를 향한 XR 얼라이언스의 의지로 투자·제작·공개가 속도감 있는 진행됐다”라며 “특히 이번 콘텐츠에는 국내 AR·VR 편당 제작비 4배 이상에 달하는 비용이 들어갔다. 앞으로도 양질의 실감 미디어를 통해 고객들의 볼거리를 늘리고,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VR은 약 25분짜리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중 첫 번째 에피소드이다. 나머지 3개의 에피소드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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