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터 `중국은 저가전략` 공식 깼다

삼성 대형 모니터 중국 북경지하철 공급
경쟁사 대비 20% 높은 가격 계약
  • 등록 2009-07-08 오전 11:00:30

    수정 2009-07-08 오전 11:00:3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경쟁사 대비 20% 높은 가격으로 중국에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시장은 저가전략`이라는 등식을 깬 것으로,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증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북경지하철 1·2호선 플랫폼의 운행정보 및 광고방송을 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및 솔루션 공급계약권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대형 디스플레이(Large Format Display:LFD) 제품 700대를 공급하게 된다.

북경지하철은 1·2호선은 천안문·왕푸징 등 중국 중심부를 통과하는 핵심 노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으로 브랜드 노출에 따른 파급효과와 기타 중국 지역 디스플레이 공급권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LFD(MX-2)는 일반 TV 대비 50% 이상 수명이 긴 DID 전문 패널을 채택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진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B2B마케팅그룹 상무는 "경쟁사들이 중국에서는 무조건 저가격 정책을 고수했지만 삼성전자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승부해 높은 가격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TV, 모니터, LFD 모두 글로벌 점유율 1위에 오른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B2B 시장을 공략해 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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