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성시경-허지웅 “올해 36살.. 아직도 철이 없어”

  • 등록 2014-11-06 오후 3:47:40

    수정 2014-11-06 오후 3:47:40

마녀사냥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JTBC ‘마녀사냥’의 동갑내기 MC 성시경과 허지웅이 “우린 여전히 철이 없다”며 현실적인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마녀사냥’ 65회 녹화에서 ‘살아가며 철이 드는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판단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은 “어렸을 때는 서른 살이라고 하면 어른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서른여섯 살이 된 지금 나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다”고 말했다.

성시경도 “30대가 되면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직도 ‘저녁에 뭐 먹을까?’ 등 단순한 고민만 하며 산다”고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면서 “사실 이 노래 가사는 지금 보면 서른이 아닌 쉰 정도 되는 사람의 이야기 같다”고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신동엽은 “요즘은 쉰 살도 그런 얘기 안 한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철들지 않은 네 남자의 고백은 7일 금요일 오후 11시 ‘마녀사냥’ 65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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