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넥신, 툴젠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강세'

  • 등록 2020-12-14 오전 9:40:27

    수정 2020-12-14 오전 9:40:2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제넥신(095700)이 주식교환과 유상증자로 툴젠의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제넥신은 전거래일 대비 4800원(3.65%) 오른 13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제넥신은 지난 11일 장 마감 이후 툴젠의 주요 주주와 주식교환으로 툴젠 지분 14.96%(98만5721주)를 얻고, 100억원 규모의 툴젠 유상증자 참여로 최종 16.64%(111만8347주)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제넥신은 유상증자 585억원과 유한양행으로부터 전환사채 200억원 발행 결정했다. 지난해 6월 제넥신과 툴젠은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합병 발표 이후 부정적인 주가 흐름과 과도한 주식매수청구로 무산됐다.

툴젠은 유전자가위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1999년 서울대 화학부 김진수 교수가 창업했다. 1세대 ZFN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세대 TALEN 기술, 최근 각광받는 3세대 유전자가위 RNA-Guided Endonucleases (CRISPR/Cas9) 특허 및 기술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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