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발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2890선 회복

장중 한때 2900선 회복…기관 나홀로 '사자'
IPO 대어 LG엔솔 상장까지 수급 불균형 불가피
시총 상위주 혼조…SK이노·삼성SDI 4%대 ↑
  • 등록 2022-01-18 오전 10:16:06

    수정 2022-01-18 오전 10:16:0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는 29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장초반 2880선까지 하락했으나 반발 매수에 힘 입어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다만 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청약이 시작됨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19%) 오른 2895.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898.98으로 전 거래일(2890.10)보다 8.88포인트(0.32%)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900선을 회복했다 289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수는 298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IPO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최근 한국 증시는 일부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LGL에너지솔루션 IPO로 인한 수급 불안에 따라 코스피 조정은 실적 호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한국 기업 이익이 최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총 상위 종목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세다. 개인은 654억원, 외국인은 30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9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540억원), 금융투자(320억원),사모펀드(59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의료정밀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보험, 음식료품, 금융업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건설업은 2% 이상 밀리고 있고 철강·금속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가 4% 이상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이들 종목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035720)가 1% 이상 강세다. 이어 기아(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가 1% 이상 밀리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등은 1% 미만 소폭 밀리고 있다.

한편 17일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데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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