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유기 혐의’ 류미진 총경, 2차 소환조사…여전히 묵묵부답

이태원참사 특수본, 18일 이어 2차 소환
상황관리 총괄 의무 저버린 직무유기 혐의
  • 등록 2022-11-25 오전 10:49:46

    수정 2022-11-25 오전 10:55:11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이 25일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했다. 지난 18일에 이은 2차 소환조사다.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총경이 25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류 총경은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꾸려진 특수본에 출석하며 ‘2차 출석에 대한 소감’, ‘지난 조사 때 어떤 부분 위주로 소명했는지’, ‘유가족분들에게 한마디 할 것은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서둘러 건물로 이동했다.

류 총경은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근무를 하면서 근무장소인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이탈하고 상황관리를 총괄할 의무를 저버린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오전부터 본인 사무실에 머무르면서 참사 상황을 뒤늦게 파악하고 늑장보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참사가 시작된 건 10월29일 오후10시 15분였음에도 류 총경은 이를 1시간 24분 늦게 인지했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엔 참사 이튿날 0시 1분 첫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 총경은 지난 1차 소환조사 때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다.

한편 특수본은 이날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실 근무자였던 전 112상황 3팀장과 용산소방서 지위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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