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랑천 청보리길 걸으면 음악공연은 덤

市, 청보리길 버스킹공연 진행
  • 등록 2024-05-28 오전 10:30:54

    수정 2024-05-28 오전 10:30:5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신록의 계절 5월 중랑천 청보리길에서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중랑천 호암교 하부 발물쉼터를 활용, 청보리길에서 지역예술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무지개 버스킹공연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터=의정부시 제공)
버스킹공연은 중랑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청보리의 은은한 초록빛 속에서 음악 선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과 6월 1~2일, 6월 4일·8일 진행한다.

청보리길은 ‘생태하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조성했으며 중랑천 내 향토적인 식물군락지를 통해 일상생활 속 휴식처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암동 광명교회 인근 중랑천 인도교부터 서울방향으로 1㎞ 지점까지 이어지는 하천길로 여기에는 시민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포토존과 파라솔, 소풍매트가 설치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 일정.(그래픽=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은 “시원한 봄바람이 부는 청보리 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천을 거닐며 힐링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청보리길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해가 진 후 저녁에도 청보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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