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유로존 불안에 갈피 못잡아..혼조세

日 오전장 앞두고 하락전환
中 시노켐 IPO에 경쟁사 `움찔`
  • 등록 2011-11-11 오전 11:31:50

    수정 2011-11-11 오전 11:31:5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1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세에서 벗어나는 등 유럽존 공포가 완화되긴 했으나 불안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16% 내린 8487.50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4% 하락한 727.10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뉴욕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이탈리아 국채시장이 진정된데다 미국 고용 상황이 나아지면서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일본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유럽 불안이 여전한데다 뚜렷한 호재가 없어 상승세는 지속되지 못했다.

분식회계를 시인한 올림푸스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 3대 제지업체 다이오제지도 전 회장이 회사돈을 개인 용도로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일본 최대 소비자금융업체 아콤(Acom)은 상반기 순이익이 회복됐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이외 수출주인 소니와 캐논이 1~2% 내외 강세를 보인 반면, 도시바와 닌텐도는 1% 밀렸다.

중국 증시도 소폭 오름세에 그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대비 0.12% 오른 2482.59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긴축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중국 국영 화학·에너지 업체 시노켐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할 것이란 보도에 경쟁사들이 밀리면서 지수가 탄력을 잃은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4위 석유기업 시노켐은 상하이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50억위안(55억달러)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는 3주래 최대폭으로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가 석탄 업계 통합을 추진할 것이란 소식에 석탄 생산업체 선화에너지와 옌저우석탄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던 중화권 증시는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3% 오른1만9045.07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16% 내린 7296.77로 약세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 역시 0.02% 하락한 2786.3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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