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졸리·피트 이혼 언급 “한 시대의 종말”

  • 등록 2016-09-21 오후 5:44:57

    수정 2016-09-21 오후 5:44:57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아델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의 이혼을 안타까워 했다.

미국 타임지에 따르면 이델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이야기를 해도 되겠느냐”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졸리와 피트의 파경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두 사람의 이혼을 “한 시대의 종말(the end of an era)”이라고 표현한 후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후 “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대표곡들을 불렀다.

이날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졸리는 피트를 상대로 지난 15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졸리는 자녀 6명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원하고 있다. 배우자 생활비 지급은 청구하지 않았다. 졸리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번 결정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며 “이 일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을 것이며 고통스러운 시기 동안 가족들의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피트 역시 미국 피플지를 통해 “이번 일이 매우 슬프다”면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아이들의 안녕”이라고 성명을 발표혔다.

‘브란젤리나’란 애칭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이다.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2005) 남녀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후 오랜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매덕스와 팍스, 자하라를 입양했고, 둘 사이에서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을 얻어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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