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1500억원 증자 나서...“RBC비율 올린다”

이달 완료 목표...RBC 70%p% 상승 효과
  • 등록 2021-06-15 오전 9:57:35

    수정 2021-06-15 오전 9:57:35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MG손해보험이 이르면 내달 1500억원 규모로 자금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급여력비율(RBC)을 70%포인트(p)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15일 MG손해보험에 따르면 6월 증자완료를 목표로 대주주가 1500억 증자를 진행 중이다. MG손해보험의 지배주주 제이씨어슈어런스제1호 유한회사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달을 목표로 증자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늦어지더라도 7월 중에는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MG손해보험의 이번 증자는 떨어진 RBC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108.8%로 보험업법 기준 100%는 넘겼으나,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밑돌았다. 권고치를 밑돈건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다.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량(가용자본)을 손실금액(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다.

MG손해보험의 RBC가 떨어진 이유는 지난해 1006억원에 이르는 당기손실을 보는 등 경영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시장 금리 상승으로 채권 평가이익이 낮아지면서 손실이 커졌다. MG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에도 196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MG손해보험은 이번 증자를 통해 RBC비율은 70%포인트 수준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MG손해보험의 RBC는 180%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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