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황정민 "악역 고민되지만 스스로를 믿는다"

  • 등록 2016-09-21 오후 6:17:13

    수정 2016-09-21 오후 6:17:13

황정민(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황정민이 악역의 끝을 보여준다.

2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첫 공개됐다.

황정민은 극중 온갖 나쁜 짓을 일삼은 두 얼굴의 악덕 시장 박성배 역을 맡았다. 그에게 자비는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인물이다. ‘아수라’가 범죄액션물인 만큼 2013년작 ‘신세계’의 장청을 떠올리게 한다. 장청은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악역이었던 점에서 비교된다.

황정민은 “악역을 (연기)하게 되면 고민된다”면서 “(기존의 연기와) 비슷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지만 스스로에 대해 믿는 게 있다. 얘기와 인물이 다르기 때문에 고민하고 집중하면 다르게 표현될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색다름이 있구나, 허투루 작품을 하지 않았구나 스스로에게 얘기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성배의 직업이 시장이라 적절한 롤모델이 없었겠다는 이야기에는 “롤모델이 없을 것 같지만 많이 있다. 영화 속 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않지만 박성배처럼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이 많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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