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큐베이팅 사업 '인큐블록 블록박스' 참가기업 모집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육성(인큐베이터) 업체 인큐블록은 자사 프로그램인 ‘인큐블록 블록박스(BlockBox)’를 공개하고 1기 입주사와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큐블록은 인큐베이터와 블록체인을 합쳐 놓은 의미로 지난 4월 출범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물론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파트너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록박스는 인큐블록이 보유한 투자·보육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팀을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큐블록 관계자는 “인큐블록 블록박스는 참가팀 전원에게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주요 재단, 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프로젝트 성장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박스 참가 기업들에게는 여의도에 위치한 인큐블록의 내부 공간을 사무실로 사업기간 동안 제공한다. 운영은 6개월 단위 기수제로 진행하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뜻을 모으고자 하는 투자자 및 기관 등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접수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조원선 인큐블록 대표는 “인큐블록은 블록박스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