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강보합권 출발…'740선' 등락

개인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대부분 업종 상승
시가총액 상위주 '약세'…씨젠·에코프로비엠·CJ ENM '강세'
  • 등록 2020-07-03 오전 9:32:55

    수정 2020-07-03 오전 9:32:5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출발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5%) 오른 742.9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오른 10207.6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2.39포인트(0.36%) 오른 25827.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5포인트(0.45%) 상승한 3130.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실현 욕구 등에 상승폭은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뉴욕 증시의 호조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전월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2.4%보다 낮은 수치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480만명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290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돈 숫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백악관에서 가지며 “이는 역사적인 수치”라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746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367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4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와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운송, 방송서비스,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인터넷과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오락·문화, 제약 등은 1%대 미만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도 1%대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은 2%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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