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5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
국토해양부와 한국부동산연구원은 14일 서울과 6개 광역시, 수도권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 빌딩(일반 상가) 2000동의 2011년 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발표했다.
공실률도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작년 4분기 기준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7.6%로 2010년 4분기 이후 공실률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장용 빌딩 역시 7.8%를 기록,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료 역시 올랐다. 월 임대료의 경우 오피스빌딩은 ㎡당 1만5200원으로 전 분기대비 100원 상승했고, 매장용은 ㎡당 4만3200원으로 3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빌딩은 중소형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요 증가, 리츠 등 부동산 간접상품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작년 수익률이 소폭 올랐고, 매장용 빌딩은 자산가치보다 임대료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 수익률이 소폭 내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영호 한국부동산연구원 연구원은 “오피스빌딩은 공급과잉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실률은 하락, 임대료는 상승 추세여서 올해 역시 보합 내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