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딩 수익률 상승..임대료↑, 공실률↓

오피스 6.97%, 매장용 6.66%
  • 등록 2012-03-14 오전 11:00:00

    수정 2012-03-14 오후 5:14:52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5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작년 오피스빌딩 수익률이 전반적인 임대료 상승, 공실률 하락 추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부동산연구원은 14일 서울과 6개 광역시, 수도권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 빌딩(일반 상가) 2000동의 2011년 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발표했다.

▲연간 투자수익률 (자료=국토부)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오피스빌딩 연간 수익률은 6.97%로 전년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용 빌딩은 6.66%로 0.19%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빌딩과 매장용 빌딩 연간 수익률은 2009년 금융위기 당시 각각 4.77%와 5.19%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평균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실률도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작년 4분기 기준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7.6%로 2010년 4분기 이후 공실률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장용 빌딩 역시 7.8%를 기록,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료 역시 올랐다. 월 임대료의 경우 오피스빌딩은 ㎡당 1만5200원으로 전 분기대비 100원 상승했고, 매장용은 ㎡당 4만3200원으로 3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빌딩은 중소형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요 증가, 리츠 등 부동산 간접상품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작년 수익률이 소폭 올랐고, 매장용 빌딩은 자산가치보다 임대료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 수익률이 소폭 내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빌딩은 서울, 부산, 성남이 7% 이상의 수치를 보인 반면 광주는 2% 수준으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매장용빌딩은 부산이 7.44%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5.27%로 가장 낮았다.

이영호 한국부동산연구원 연구원은 “오피스빌딩은 공급과잉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공실률은 하락, 임대료는 상승 추세여서 올해 역시 보합 내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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