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치홍과 연장 계약 합의...2년간 최대 31억원 받는다

  • 등록 2021-07-30 오후 3:03:14

    수정 2021-07-30 오후 3:04:22

롯데자이언츠 안치홍.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정상급 2루수 안치홍(31)이 2023시즌까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롯데 구단은 30일 안치홍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 구단은 “아직 최초 2년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후반기 반등과 남은 2년을 위해선 안치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구단의 의지와 롯데에 남아 활약하고자 하는 선수의 뜻이 맞아 떨어져 신속히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안치홍은 “처음 2년 계약을 맺었을 때부터 최대 계약기간인 4년을 모두 채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자이언츠가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치홍은 2020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2+2년 최대 56억원의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 연장 합의를 통해 남은 2년간 보장 25억원, 인센티브 6억원, 최대 31억원을 받게 된다.

안치홍은 롯데 입단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86 8홈런 54타점 14도루를 달성했다. 올 시즌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5경기에 나서 타율 .325 5홈런 48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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