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방송사 토론 협의 불참? 사실아냐…與, 실무협의 하자"

"방송사로부터 실무회의 날짜 통보받은 적 없어"
"특정 방송사 토론 보다 양자간 합의 의한 대국민 공개토론 해야"
  • 등록 2022-01-11 오전 10:12:53

    수정 2022-01-11 오전 10:14:4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사 토론 실무자협의에 국민의힘 실무자가 불참했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은혜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 카페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신년 기자회견 전 기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단장은 “국민의힘은 방송사로부터 민주당이 참여한 실무회의 날짜를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짓으로 공당의 제안을 폄훼한 것은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대선에 대해 가벼이 넘기지 말고 윤 후보가 제안한 토론에 이 후보 측은 숨지 않고 진솔하게 답해주시기를 촉구한다”며 “지금 즉시라도 윤 후보의 토론 제안에 대해 이 후보 측은 협상에 나와달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토론인 만큼 모든 언론의 취재가 보장되고 그 권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또 방송 중계도 확보돼야 한다”며 “특정 방송사를 통한 토론보다는 양자간 합의에 의한 대국민 공개토론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단장은 “민주당은 오늘이라도 양당 실무진 접촉을 갖고 토론 협의에 착수할 것을 공식제안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의 권혁기 부단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10일) KBS로부터 각 당의 TV토론 전담 실무자 협의를 열겠다는 제안이 와서 우리는 회의에 참석했다”면서 “KBS가 제안한 일정 중 가장 빠른 18일(토론)에 응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권 부단장은 “윤 후보 측 실무자가 (회의에) 안 왔다고 한다. 윤 후보의 (TV토론) 계획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면서 “TV 토론이 조속히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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